#전북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박준규pd #아침에바나나
살아계신 하나님만 찬양하는 복된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페트릭 브링리의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책에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나름의 방법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작품에서 교과서를 쓰는 사람들이 솔깃해할 만한 대단한 특이점을 곧바로 찾아내고 싶은 유혹을 떨쳐 낸다. 뚜렷한 특징들을 찾는데 정신을 팔면 작품의 나머지 부분을 무시하기 십상이다. 예술과의 만남에 첫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그저 지켜봐야 한다. 예술이 우리에게 힘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10여년 미술관 경비원으로 수많은 작품을 보며 터득한 감상법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런 특징이 있다더라’는 말을 듣는 순간 작품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예술성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그부분만 보입니다. 편견은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죠. 전체를 통해 전해지는 핵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46절 말씀입니다. [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 나사렛은 시골 촌구석 낙후된 동네라는 편견이 가득했습니다. 여기에 당시 흔하게 불리던 이름 ‘예수’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특별할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빌립의 말대로 나다나엘이 와서 보니,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와서 직접 보고 만나면 다릅니다. 색안경을 벗고 보면 별볼일이 볼일이 됩니다. 내 생각 내려놓고 성경을 펼쳐 오늘 나에게 주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에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놀라운 일을 보게될 줄 믿습니다. 우리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일상이 기적으로 채워지는 복된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색안경을 벗고 보면 별볼일이 볼일이 됩니다 #아침에책한권 #노성용목사님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