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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아나운서들이 직접 공유하는 라디오 오프닝!
2024년, 매일매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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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다 같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서가던 동료 직원의 옷에 작은 먼지가 붙어있었습니다.
아유, 좀 떼어줘야겠다~ 싶어서 살짝 손을 뻗어 떼어주었는데요.
그 직원이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기에, 괜스레 뿌듯한 미소로 말했죠.
“아, 뭐가 붙어있어서~ 제가 뗐어요”
몇 분이 지났을까요.. 제 책상으로 돌아와 입고 있던 재켓을 벗었는데,
아니, 글쎄, 머리카락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겁니다.
말도 못 하게 많이 붙어있었는데요.
남의 등에 붙은 티끌은 잘도 집어내면서
제 옷에 붙어있던 수많은 머리카락은 알지도 못했던 겁니다.
순간, 너무 부끄러워지더라고요.
남의 모습은 엄격하게 판단하면서
나의 허물은 잘 돌아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이기적인 모습이 바로 인간의 본성인가 봅니다.
그래서 어쩌면 자기 자신의 허물을 깨닫는 게
가장 어려우면서도 고통스러운 일인지도 모르죠.
하지만, 모든 변화와 성장은,
나 자신의 존재, 내 진면목을 제대로 돌아보는 데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로마서 6장 17-18절)
나의 죄를 회개해야 구원의 역사가 거기서부터 시작되고..
나의 허물을 알아야 날 구원하신 주님께 더 큰 감사를 드릴 수 있죠.
오늘 하루, 그런 우리에게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복된 일상을 함께 보내기 원합니다.
오후의 기쁨, 김보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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