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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아나운서들이 직접 공유하는 라디오 오프닝!
2024년, 매일매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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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께서, 청년시절 자취할 때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하루는, 김치찌개를 끓여서 잠시 다용도실 한 구석에 놔두고서는,
그만 깜박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몇 주가 지난 뒤... 그 냄비가 발견됐는데... 예상되시죠?
냄비가 온통 곰팡이로 뒤덮여서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상한 것을 다 버리고 냄비를 열심히 씻었지만,
그래도 좀 찜찜해서 그 냄비에 다시는 음식을 담지 못하겠더래요.
결국 그 냄비는 음식쓰레기를 모아두는 용도로만 사용됐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그릇을 쓸 때,
어떤 그릇이냐...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되는 기준이 있죠.
깨끗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통해 일하실 때, 그렇게 정결한 예배자를 찾고 계실 겁니다.

말씀으로 무장되고 정결하게 준비돼서
하나님의 복의 통로로 잘 쓰임받는 그릇이 되고 싶네요.

오후의 기쁨, 김보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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