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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9월 10일 - 살아 있어도 죽은 사람
2025.09.09

●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옛 몽골에는 ‘증살형’이라는 처벌 제도가 있었습니다.
증살형은 부패한 관리가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높은 형벌이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큰 솥을 걸어놓고 물을 담습니다.
그리고 증살형을 받을 사람을 벌거벗겨 그 안에 넣습니다.
사람이 몸을 담글 수 있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지만
이 사람은 솥에 들어간 순간 사회적으로는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습니다.
솥에서 죄인이 나오면 가족들은 곡을 하면서 장례를 치릅니다.
그리고 뻔히 살아있는 사람을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냥 지나칩니다.
가족들과도 편히 살 수가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있어도 과부 취급을 받고,
아내가 임신해 아이를 낳으면 과부가 아이를 낳았다며
간통녀 취급을 합니다.
멀쩡히 살다가 훗날 진짜로 죽어도
이미 죽은 사람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장례를 치를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옛 몽골 사람들은 증살형을
사형보다도 더 심한 처벌로 여기고 두려워했고
실제로도 사형보다 더 심한 처벌을 받아야 할
부패한 관리들한테 주어지는 형벌이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살아있지만 이미 죽어있는 사람과 다름이 없습니다.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며,
분명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으며,
값없이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사실을 믿고, 또 전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이웃들이 유일한 구원의 방법인 주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하소서.
복음을 몰라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 기쁜 소식을 전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